거창군은 저물어가는 흑룡의 해에 시끌벅적한 전통시장의 옛 모습을 되찾고자 거창전통시장을 대상으로 21일 ‘캐시 몹’행사를 가졌다.
‘캐시 몹’은 미국 캐나다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는 SNS을 이용한 골목상권 살리기 프로젝트로 SNS의 파급효과를 이용하여 특정 가게를 선정해 주민들이 하루 동안 2만원 내외의 돈으로 소비를 해주는 운동.
군에서 이번에 도입한 ‘캐시 몹’ 행사는 조금 변형하여 특정가게를 선정하지 않고 전통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선정해 군수, 부군수, 실·과·소장이 군청과 89개 기관단체장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기관단체장은 소속직원이나 회원에게 전파하는 방법으로 “21일 하루만은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한분이 1만원만 사용해 주십시오.” 하고 SNS나 휴대폰 문자로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이날 이홍기 군수는 함박눈이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거창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주신 고객에게 “다 같이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주셔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을 많이 사랑해 달라”고 했다.
이날 거창시장에서는 ‘캐시 몹’ 행사에 참여한 고객을 위해 시장통 씨어터 ‘인산인해’ 행사를 함께 가져 찾아온 고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했고, 시장상인들도 통일된 유니폼을 착용하여 고객을 맞이했으며 전품목 10%세일행사도 함께 해 행사가 더욱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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