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한림디자인고등학교는 물자 절약의 중요성 및 나눔의 작은 실천으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경험하고, 후배 사랑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신입생에게 10년째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열려 주목을 끌었다.

11일 충주 한림디자인고등학교(교장 이종윤)에 따르면 “2013년 2월에 졸업예정자인 학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총 180여점의 교복을 기증하였는데, 지금까지 모아진 교복을 2013학년도 신입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한림디자인고등학교 임종윤 교장선생님은 “이번 교복 물려주기 릴레이를 통해 학부모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학생들에게는 나눔의 정과 근검절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 된다.”며 “교복 물려주기 운동으로, 기부문화가 정착되게 하고 건전한 졸업문화가 릴레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림디자인고등학교는 이번 교복 물려주기 행사에 참여한 졸업예정자가 많아 오는 2월 7일 졸업식에서 교복을 입지 않고 편안한 복장으로 졸업식을 거행한다.